설레는 해외여행, 여권을 만들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영문 이름’입니다. “대충 소리 나는 대로 쓰면 되지 않나?”라고 생각하셨다면 큰일 납니다.
무심코 쓴 스펠링 하나 때문에 외국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오해를 받거나, 현지인들이 내 이름을 듣고 웃음을 참는 민망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거든요.
오늘은 여권 만들 때 절대 피해야 할 영어 스펠링 5가지와, 내 이름을 가장 세련된 영어로 바꿔주는 1초 변환기를 소개합니다.
영문 이름 변환기
한글 이름을 입력하세요 (예: 김영훈)
절대 쓰면 안 되는 ‘위험한’ 영어 이름 스펠링
내 한글 이름이 영어권 국가에서는 전혀 다른(주로 부정적인) 뜻으로 쓰일 수 있습니다. 여권은 한 번 만들면 바꾸기가 정말 어렵기 때문에 처음부터 아래 스펠링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강(Gang) X → Kang O ‘강’씨 성을 가진 분들이 로마자 표기법만 믿고 ‘Gang’으로 적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어권에서 Gang은 ‘갱단’, ‘폭력조직’을 의미합니다. 자기소개를 할 때 “I’m Mr. Gang”이라고 하면 상대방이 흠칫 놀랄 수도 있습니다. ‘Kang’을 사용하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습니다.
- 범(Bum) X → Beom O 이름에 ‘범’자가 들어가는 경우(범수, 범석 등) ‘Bum’이라고 표기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속어로 ‘건달’, ‘노숙자’ 심지어는 ‘엉덩이’라는 뜻도 있기 때문입니다. 멋진 이름이 우스꽝스러워지지 않도록 ‘Beom’이나 ‘Bom’을 추천합니다.
- 신(Sin) X → Shin O ‘신’씨 성을 가지신 분들, 혹시 ‘Sin’이라고 쓰고 계신가요? Sin은 종교적 의미의 ‘죄(죄악)’를 뜻하는 매우 무거운 단어입니다. “Hello, I am Sin(나는 죄입니다)”라고 소개하는 셈이죠. 반드시 ‘Shin’으로 표기해 주세요.
- 건(Gun) X → Keon / Geon O 건우, 건희 등 ‘건’자가 들어가는 이름은 ‘Gun’으로 표기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다시피 Gun은 ‘총’입니다.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 오해를 살 필요는 없겠죠? ‘Keon’ 또는 ‘Geon’이 안전한 표기입니다.
- 길(Kill) X → Gil O 길동, 길수 등 ‘길’자를 강조하고 싶어서 ‘Kill’에 가깝게 소리 내거나 표기하면… ‘죽이다’라는 뜻이 되어버립니다. 너무 강렬한 인상보다는 부드러운 ‘Gil’이 좋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많이 쓰는 성씨 표기 (추천)
헷갈리는 성씨, 남들은 어떻게 쓸까요? 대다수가 사용하는 ‘통용 표기’를 따르는 것이 해외에서 신원 확인 시 가장 편리합니다.
김 (Kim) –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 (Gim보다 추천) 이 (Lee) –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 (I보다 추천) 박 (Park) – Bak보다 Park 추천 최 (Choi) – Choe보다 Choi 추천 정 (Jung) – Jeong보다 Jung 추천 조 (Cho) – Jo보다 Cho 추천
여권 이름은 항공권 예약, 비자 발급, 신용카드 발급까지 모든 해외 활동의 기준이 됩니다.
“내 이름은 영어로 어떻게 쓰지?” 고민되신다면, 위에서 알려드린 한글 이름 영문 변환기를 이용해 가장 정확하고 멋진 표기를 찾아보세요. 여권 신청서 쓰기 전에 딱 3초만 투자하시면 됩니다!